국내 매출은 'V4' 성공에 힘입어 분기사상 최대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9045억원(엔화 828억엔, 100엔당 1092.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540억원(415억엔)으로 21%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5455억원(499억엔)으로 7% 줄었다.

넥슨 전체 매출의 30%에 해당하는 중국 매출이 '던전 앤 파이터' 부진으로 감소한 것이 실적 하락을 주도했다. 중국 매출은 코로나19 여파로 PC방이 일시 패쇄하면서 전년 대비 39% 급감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분기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작 게임인 'V4'의 성공과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4', '서든어택' 등 스테디셀러 게임의 고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V4'는 서비스 180일을 넘긴 현재까지 구글플레이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V4'의 성공에 힘입어 모바일 분야 매출액은 1862억원(170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넥슨은 2월 론칭한 모바일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작들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2일 정식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IP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제작한 레이싱 게임이다. 출시 하루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순위 1위 및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고 2위에 올랐다.

아울러 넥슨의 핵심 IP인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올 여름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

'FIFA 모바일'을 연내 국내 출시하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연내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성해나가고 있다”며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