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족 등 총 4명 확진

접촉자 총 271명, 클럽 이용자 236명·접촉 35명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족, 아버지와 한살배기 조카까지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사회 감염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3일 밤새 추가확진자 2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 2명은 모두 139번 확진자(27세·남·사하구)의 가족으로 140 확진자(62세·남·북구)는 부친이며, 141 확진자(1세··남구)는 139번 확진자의 조카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 관련 접촉자도 크게 증가했다. 부산지역 접촉자는 총 271명으로 클럽일대 이용자 236명과 확진자 접촉 35명이다.

자가격리 이탈자도 2명 추가됐다. 24번 이탈자(51세·중구)는 일본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로 격리기간 만료 13을 하루 앞둔 12일 불시점검반 단속에 적발됐다. 자가격리 이탈 이유는 동네 산책이었다.

25번 이탈자(59세·사상구) 역시 격리기간 만료 15일을 앞두고 12일 동네 산책을 이유로 격리지역을 벗어났다가 GIS시스템에 적발됐다.

한편 부산 거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확진자는 총 2명. 최초 발생자138번 확진자(21·남성)와 139번 확진자는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비슷한 시간대 이태원 클럽을 머문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39번의 첫 증상 발현 시점과 이태원 클럽 방문 이후부터 상세한 동선 및 접촉자 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139번은 2일 이태원을 방문 한 이후 다음 날인 3일 부산으로 돌아와 해운대구와 북구 등지의 식당 커피숍을 다수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지역에서 다수의 접촉자 발생 및 2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139번 확진자 가족 2명이 추가 확진 되면서 부산에서 이태원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