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액결제, VOD 등 언택트 서비스 성장 견인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19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영업수익)은 3조2866억원으로 11.9% 증가했다.
모바일과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이 선전하고 실내 활동 증가로 모바일 소액결제, VOD 등 '언택트' 관련 사업이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서비스 수익은 지난해 12월 LG헬로비전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LG헬로비전 서비스수익 2320억원이 당기부터 연결손익계산서에 반영됐다. LG헬로비전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서비스수익은 알뜰폰(MVNO) 가입자 및 스마트홈 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조 336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5세대(5G)통신 누적 가입자는 29만1000명 증가한 145만5000명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24.9% 증가한 수치다.
전체 모바일 누적 가입자는 1551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했다.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해 537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수익은 38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전화 수익 감소와 함께 기업 고객 마케팅 활동이 축소돼 중계 메시징 수익이 줄었으나,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으로 IDC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6%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게임, 온라인쇼핑, 원격강의 등 언택트 사업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차별화된 기업 솔루션 제공으로 수익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아울러 5G 기업고객(B2B) 실증을 통한 신규 시장발굴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비용(CAPEX)는 5G 커버리지 확대 등으로 유무선 네트워크 모두 늘어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3746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인구밀집지역과 대형건물 인빌딩, 지하철 등에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1분기 코로나 악재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쳐 수익 창출과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핵심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연초 밝힌 경영목표 달성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영업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장 환경 변화를 주시하면서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