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882억원…전년동기 대비 219%↑

-매출 23% 늘어난 8684억원

카카오 1분기 실적 [카카오 제공]
카카오 1분기 실적 [카카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카카오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카카오는 7일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86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이다.

영업이익도 882억원으로 역대 최고 분기 성적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19% 급증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418억 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톡비즈 매출은 신규 광고주 확대와 커머스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247억 원이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등 카카오커머스의 1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포털비즈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로 인한 대형 브랜드 광고주의 광고 집행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로는 8% 감소한 1166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0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266억 원을 기록했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지난 4분기 카카오재팬 회계기준 변경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97% 상승했다. 글로벌 거래액 확대에 따른 가파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 성장한 9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료 콘텐츠 부문의 글로벌 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다. 특히 픽코마는 매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게임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968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507억 원을 달성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819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톡비즈 광고 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는 ‘톡딜’과 같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한다. 카카오페이는 빠르게 증가하는 거래액과 증권 계좌 이용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습관을 만들며 증권 영역으로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료 콘텐츠 부문은 올해 K-콘텐츠의 수요가 높은 대만, 태국, 중국 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해외 거래액 비중이 국내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카카오는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M은 2100억 원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음악, 영상, 디지털, 라이프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사업을 가속화한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기업고객(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영역에도 본격 진출한다. 하반기에 기업용 종합업무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하는 등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