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다.
25일 남부지방산림청·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9분쯤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100㏊가 넘는 산림이 손실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축구장 120개 면적에 달한다.
안동시는 인금리와 고상리 등 4개 마을 주민 300여 명을 신속하게 인근 마을로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
불이 나자 안동시는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발령하고 공무원 1000여명을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원들도 불길을 민가쪽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했다. 다행히 밤사이 바람이 잦아들면서 큰 고비를 넘겼고 이날 6시 현재 70% 수준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24대(산림청 13대, 소방 1대, 군 4대 등)와 지상진화인력 1600여명, 산불진화차 13대 등 장비 50여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화재가 발생한 풍천면 인금리, 남후면 고상리 등 인근 주민들은 마을회관이나 안동청소년수련관(하아그린파크) 등으로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오전 중으로 주불을 잡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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