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인근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100ha를 태우고 이틀째 타고 있다. 날이 밝자 산림청은 산불전문진화헬기 등 총 24대를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북도 소방본부 제공)
25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인근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100ha를 태우고 이틀째 타고 있다. 날이 밝자 산림청은 산불전문진화헬기 등 총 24대를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북도 소방본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다.

25일 남부지방산림청·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9분쯤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100㏊가 넘는 산림이 손실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축구장 120개 면적에 달한다.

안동시는 인금리와 고상리 등 4개 마을 주민 300여 명을 신속하게 인근 마을로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

불이 나자 안동시는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발령하고 공무원 1000여명을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원들도 불길을 민가쪽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했다. 다행히 밤사이 바람이 잦아들면서 큰 고비를 넘겼고 이날 6시 현재 70% 수준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24대(산림청 13대, 소방 1대, 군 4대 등)와 지상진화인력 1600여명, 산불진화차 13대 등 장비 50여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특수진화대원들이 25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남부지방신림청 제공)
남부지방산림청 특수진화대원들이 25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남부지방신림청 제공)

현재 화재가 발생한 풍천면 인금리, 남후면 고상리 등 인근 주민들은 마을회관이나 안동청소년수련관(하아그린파크) 등으로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오전 중으로 주불을 잡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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