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예산 6천억 활용
[헤럴드경제]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된 데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초중고 가정에 채소와 과일을 담은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급식이 중단되면서 남은 식재료 예산 6000억원 가량을 농산물 꾸러미 사업에 쓸 예정이다.
민주당은 전국 초중고 학생 56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꼴로 1인당 3만원가량의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한 달 예산은 1700억원가량 소요된다.
당 관계자는 “식재료 공급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다만 지방교육청이 예산을 분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민주당은 지방정부와 지방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한 뒤 사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오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초중고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당정 협의를 열어 이 내용을 논의한다.
당정 협의에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나온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도 참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