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는 수도산에 활동 중인 반달가슴곰 KM-53(일명 오삼이)의 서식지 안정을 위해 불법엽구 제거 및 산지정화 활동에 나섰다.
반달곰 오삼이는 지난 4월 9일까지 경남 합천 가야산에서 동면하다가 깨어나 수도산 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에는 반달곰의 안정적인 활동을 돕기 위해 야생생물관리협회, 수도산반달가슴곰 지킴이, 환경실천연합회원 60여명이 불법엽구 작업을 진행해 수도산 9부 능선에 설치된 1,500m에 이르는 3단으로 된 철망 500kg과 쓰레기 100Kg을 수거했다.
또한 환경부는 전담 직원을 6명을 지정해 '오삼이'의 이동 경로와 건강 상태를 24시간 관찰 중이다.
'오삼이'는 국립공원공단의 종 복원 사업에 따라 2015년 태어난 수컷으로 지리산에 방사됐다 .
2017년 김천 수도산에서 두번 발견돼 지리산으로 돌아갔지만 세번째 탈출하다 버스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환경부는 '오삼이'를 4개월간 치료한 뒤 2018년 참나무 등 반달가슴곰의 서식에 적합한 수도산에 방사했다.
이삼근 환경위생과장은 “수도산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의 안전한 서식지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한 관리와 함께 반달가슴곰 캐릭터 개발로 지역특산물에 접목시켜 농가 소득증대에도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