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동기比 3만8510가구 증가…코로나19 장기화 변수

대우건설 1만2690가구, GS건설 9095가구 분양예정

2분기(4~6월) 10대 건설사 일반분양 물량 [부동산인포 자료]
2분기(4~6월) 10대 건설사 일반분양 물량 [부동산인포 자료]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현대건설, GS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는 올해 2분기(4~6월) 5만5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올 2분기에 총 7만6051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만573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2분기 전체 분양 예정 물량 10만8046가구의 51.5%에 해당한다.

10대 건설사가 1분기에 분양한 6392가구보다는 4만9342가구가 늘어났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224가구 대비 3만8510가구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는 이달 2만689가구, 다음달 1만9205가구, 6월 1만5840가구며,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 3만684가구, 지방 광역시 1만6950가구, 기타 시도 8100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1분기 분양예정 아파트가 청약시스템 이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2분기로 대거 미뤄졌다”며 “달아오른 분양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건설사가 많고, 3개월 유예된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내 재건축, 재개발 추진도 서두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팀장은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 여부에 따라 분양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양은 대우건설이 1만2690가구로 가장 많다.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241㎡ 4805가구로 2분기 사업장 중 가장 큰 단지다.

1분기 ‘과천제이드자이(647가구)’, ‘대구 청라힐스자이(656가구)’ 2곳를 공급해 청약 1순위에서만 각각 193.64대 1, 141.4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GS건설은 909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7796가구가 예정된 롯데건설은 서울 분양이 많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3차를 재건축해 330가구 중 49~118㎡ 98가구를 내놓는다.

2분기(4~6월) 10대 건설사 주요 분양 단지 [부동산인포 자료]
2분기(4~6월) 10대 건설사 주요 분양 단지 [부동산인포 자료]

현대건설은 6683가구를 분양 예정인 가운데 대구에서만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894가구)’,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944가구)’ 등 5곳에서 258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6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엘리니티 477가구와, 부산 연제구 거제2구역 1104가구 등 1581가구를 선보인다. 거제2구역은 대림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단지로 총 일반분양 물량은 2759가구다.

포스코건설은 2분기 56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작년 10대 건설사로 진입한 호반건설은 3468가구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