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수료이익 실적 견인
순이자이익 3.3%↑
국민은행 순이익, 2조 4391억원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KB금융그룹이 3년 연속 당기순이익 3조원을 넘었다. 비이자이익 부문 성장이 그룹 실적을 경인했다는 평가다.
KB금융은 2019년 당기순이익 3조 3118억원 (전년 대비 8.2%, 2506억원 증가)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그룹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5347억원으로 은행 희망퇴직 비용(세후 1254억원)과 보험실적 부진 등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부문 중심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전년동기 대비로는 개선됐다.
특히 작년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조 3550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지원했다. 2019년 순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부진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룹 IB수수료와 은행 신탁이익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1116억원 증가했다.
작년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9조1968억원을 시현했다.
계열사 별로 국민은행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2조 43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작년 순이자마진(NIM)은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경쟁 강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4bp 하락한 1.67%를 기록했다. 4분기 NIM은 시장금리 하락과 안심전환대출 취급에 따른 이연대출 부대비용 상각이 일시에 반영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bp 하락한 1.61% 기록했다.
KB증권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2579억원으로 작년에 부진했던 S&T 운용손익 개선과 IB부문의 실적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4.2%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2343억원으로 자동차 및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과 신계약 관련 사업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KB국민카드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3165억원으로 우량고객 중심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할부자산 및 할부금융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꾸준한 비용효율성 강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