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사장단 회의 개최…긴축경영 지속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이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대대적인 임원 인사 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로, 전사적 긴축 경영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0년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회의)’을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BU(비즈니스 유닛) 및 지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VCM에서는 2019년 그룹사 성과 리뷰 및 중기 계획, 2020년 경제전망, 그룹 주요 이슈 및 전략 등이 공유된다.
주요 계열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 실무 임원들이 함께 모여 DT 추진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지난해 큰 폭의 정기인사를 마친 뒤 처음으로 이뤄지는 사장단 회의인 만큼 이 자리에서 어떤 전략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롯데는 지난해 말 임원 180여명을 물갈이하고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신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도 관심사다. 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혁신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자”며 “기존 사업분야에 얽매이지 말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특히 유통 계열사의 경우 롯데쇼핑으로 법인을 일원화한 만큼 대표이사를 맡은 강희태 부회장에게 유통 계열사 실적 개선을 위한 특단의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소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