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수 3만6000개…매출 합계 192조원으로 재계 2위

4차 첨단산업 관련 벤처기업들이 일반 벤처보다 성장률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벤처기업 42.6%가 4차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4차산업 분야 벤처기업 매출증가율은 10.1%, 비(非) 4차산업 벤처는 6.1%다.

매출로만 성장률을 따져보면 4차산업 벤처들이 일반벤처보다 56.5% 정도 높은 셈이다. 평균종사자 수도 21.7명 대 18.4명,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도 4.0억원(6.3%) 대 2.7억원(4.8%)으로, 4차산업 기업들이 높았다.

분야별로는 신소재(첨단소재)가 9.9%, 사물인터넷(IoT) 9.4%, 빅데이터 8.7% 순으로 많았다. 이어 에너지신산업 8.5%, 빅데이터 8.2%, 클라우드 7.7%, 스마트공장 7.6%로 비교적 높은 분포를 보였다.

아직 규제체계가 정비 중이거나 신생 분야는 종사 기업이 적었다. 5G 5.4%, 인공지능(AI) 4.9%, 스마트시티 4.0%, 지능형로봇 3.9%, 스마트팜 3.4%, AR/VR 3.2%, 스마트헬스케어 3.0%, 자율주행차 2.8%, 3D프린팅 2.5%, 지능형반도체 2.2%, 드론 2.1%, 블록체인 1.5%, O2O(공유경제) 1.3% 등.

2018년 말 기준 벤처기업 수는 총 3만6065개로, 전년(3만5187개)에 비해 878개(2.5%) 늘었다.

벤처기업의 매출 합계액은 192조원으로, 삼성(267조원)에 이어 재계 2위 수준이었다. 이밖에 총 고용인원은 71만5000명으로, 4대 그룹 종사자 합계(66만8000명) 보다 많았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