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이사장 인재근, 이하 김근태재단)은 28일 고(故) 김근태 선생의 8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근태재단’과 ‘근태생각(김근태의 생각을 나누는 문화예술인 모임)’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추모행사는 이날 오전 10시40분 창동성당에서 열리는 ‘추도미사’를 시작으로, 오후 1시 마석 모란공원 김근태 묘역 참배, 오후 6시 30분 ‘제4회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 시상식(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추모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민주당 의원(민평련 대표),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제정된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의 제4회 수상자는 일본 사회 안에서 핍박받는 조선학교를 돕는 비영리민간단체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 몽당연필(대표 권해효)이다.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의 역대 수상자는 제1회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제2회 윤민석 작곡가(대한민국 헌법 제1조 작곡가)였다. 제3회에는 본상과 특별상에 각각 재일한국인양심수동우회, 울산 리버스위트 입주민 일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