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국내 주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체가 폴더블 스마트 폰 확산과 함께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접을 수 있는 노트북 컴퓨터, 접히는 휴대폰, 구부러지는 TV 화면 등의 전자제품이 개발이 가능한 것은 일반적으로 재질이 딱딱한 경성 PCB와 달리 굴곡성을 가진 필름형태의 3차원 회로기판인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PCB 산업은 스마트폰 판매 감소와 무역분쟁으로 인해 불황을 겪었지만 반도체 경기 회복과 함께 애플 아이폰X, 삼성갤럭시S10 등에 FPCB 부품이 채택되면서 회복세를 보였고 관련 기업들의 실적 역시 개선되는 흐름이다.

일반적으로 FPCB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액의 투자비가 소요되고 지속적인 설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전후방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동시에 전후방 산업들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내년부터 삼성전자, 화웨이, 애플 글로벌 스마트폰 빅3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 나오면서 현재 출시한 스마트폰 모델들을 비롯해 차세대 스마트폰 모두 FPCB 부품을 지속적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 수요 확대와 함께 가격 상승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윤구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모바일 OLED의 고사양화와 함께 FPCB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FPCB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전자제품이 경량화, 소형화 등의 폼팩터 진화에 따라서 FPCB의 수요 확대로 매출 증대가 예상되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실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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