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냉장고’서 오전에 주문
GS25서 오후 6시 제품 결제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가면서 편의점들이 앞다퉈 와인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예약 서비스까지 선보이며 와인 구매층 끌어모으기에 바쁜 모습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유통업체 최초로 오전 11시까지 와인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에 점포에서 해당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인 ‘와인25’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부터 GS 프레시와 ‘나만의 냉장고’ 앱을 통해 와인당일예약 서비스인 와인25를 이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와인을 고르고 픽업할 점포를 선택한다. 이후 상품 입고 문자를 받으면 점포를 방문해 결제하고 제품을 찾아가면 된다.
우선 강남지역 300여 점포에서 진행하고, 내년 중에는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유명 와인을 구입하려면 와인 전문 매장 및 대형 유통업체를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초기에는 가격대별 베스트 1~5위 상품 중심으로 25종을 추천할 예정이다.
임현창 GS리테일 주류 MD는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을 통해 고객이 좀더 편리하고, 간편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의점이 와인 판매점을 넘어 와인 예약 서비스까지 도입하는 것은 그만큼 와인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GS25에 따르면 와인 매출은 2018년엔 전년대비 38.5%, 2019년 11월까지는 54.5% 신장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24가 지난해와 올해 월별 점포 당일 평균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와인 매출은 특히 12월에 집중되고 있다. 와인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 연중 매출 최고를 기록했고 이어 12월31일, 12월25일, 12월23일, 12월29일 순으로 매출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12월에는 와인 매출이 가장 낮은 달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다”면서 “유통업체들이 12월에 와인 마케팅에 힘을 쏟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