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전에 쓰는 인덕션 히팅 시스템 도입
글로 시리즈의 타격감·담배맛 업그레이드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BAT코리아의 첫 한국인 최고경영자(CEO)인 김의성 사장이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시리즈’ 업그레이드판인 ‘글로 프로’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김 사장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인 ‘글로 프로’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글로 프로는 주방 가전에서 주로 쓰이는 유도 가열 기술인 인덕션 히팅 시스템을 적용, 기존의 저항 가열 기술 적용 제품보다 개선된 타격감과 담배맛을 제공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으로 내장 코일이 자기장을 형성해 글로 전용 스틱 네오를 감싸는 금속 튜브를 가열하는 방식이다.
그간 BAT의 글로 시리즈는 표면만 가열하는 시스템의 한계로 타격감이 적고 연무량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 2017년 20%를 육박하던 점유율이 지난 상반기 기준 6.9%까지 낮아지며 고전했다. 하지만 글로 프로는 가열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돼 보다 풍부한 맛과 연무량, 타격감 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 번 충전으로 20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어드밴스와 부스트 등 총 2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어드밴스 모드는 가열 시간 20초를 거쳐 4분 동안 작동하고, 부스트 모드는 가열 시간을 10초로 단축해 3분간 기존 글로 시리즈2 대비 높은 280도(°C)의 일정한 가열 온도로 가동한다.
인체 공학적인 외관 디자인과 USB C타입의 충전 포트가 기기 옆에 위치해 제품을 바로 세운 상태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 프로의 소비자가격은 10만 원(쿠폰 적용 시 7만 원)이며, 네오 제품군의 가격은 1갑(20개비) 당 4500원이다. 글로 프로 및 네오 2.0 제품은 12월 2일부터 가로수길, 강남 및 홍대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와 전국 편의점 및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글로 프로 기기는 글로 공식 웹사이트(www.discoverglo.co.kr)를 통해서도 판매된다.
BAT코리아는 또 글로 프로 출시에 맞춰 글로 전용 스틱인 ‘네오’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한 ‘네오 2.0’을 새롭게 출시한다. 기존의 브라이트 토바코, 스위치, 다크 토바코, 프레쉬, 부스트, 퍼플 부스트, 트로피컬 쿨에 신제품 ‘제스트 쿨’을 추가해 총 8가지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네오 제품군은 BAT그룹의 아시아 지역 수출 허브인 BAT 코리아 사천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김 사장은 “BAT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가열 대기시간의 획기적인 단축과 풍부한 담배 맛 구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듀얼 선택 모드 제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