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제철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성계2리 공동 경작지에서 규산질 슬래그 비료 뿌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포스코 임직원들은 추수가 끝난 논 8265㎡(2500 여평)에 (주)한국협화로부터 지원받은 규산질 슬래그 비료 20kg 100포대를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눠 뿌렸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슬래그를 건조하고 분쇄해 알갱이 형태로 만든 비료다.

이 비료는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튼튼하게 하는 가용성 규산과 토양 개량을 돕는 알칼리분 등으로 구성된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에 포함된 규산은 벼의 줄기를 3배 이상 강하게 만들어 바람을 잘 이겨내 수확량을 증대시키고, 단백질 함량을 낮춰 식감과 맛이 좋아지는 품질향상 효과를 가져온다.

포스코는 지난 1974년부터 국내 모든 비료 업체에 슬래그를 꾸준히 공급해오고 있다.

45년 동안 국내 논에 공급된 규산질 비료는 모두 1376만 톤에 이른다.

박준영 성계2리 이장은 "규산질 비료를 쓰면 벼가 튼튼하게 자라서 비나 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고 병해충을 막아낼 힘을 가지게 된다"며 "수확이 끝난 후에도 포스코가 이렇게 찾아와 관심을 갖고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jjw@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