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버그’ 이은 두번째 수입맥주 유통 나서

그림버겐…연평균 14% 성장세 기록 중

“국내 수입맥주시장서 점유율 확대해갈 것”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국내 주류기업 골든블루가 벨기에 정통 에일 맥주 ‘그림버겐(Grimbergen)’ 수입·유통에 나선다. 지난해 5월 유명 맥주회사 칼스버그 그룹과 유통계약을 맺은 골든블루는 그룹 대표 브랜드인 ‘칼스버그’에 이어 이번엔 그림버겐을 들여오며 국내 수입맥주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그룹에서 생산하는 그림버겐을 공식적으로 독점 수입하고 23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중적인 맛의 밀맥주 계열 ‘그림버겐 블랑쉬’와 새로운 스타일의 앰버맥주 ‘그림버겐 더블앰버’ 총 2종(병, 330㎖)이다.

골든블루가 그룹 내 150개 맥주 브랜드 중 그림버겐을 선택한 것은 국내 맥주시장이 다양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대중적 라거 스타일 뿐 아니라 독특한 맛의 에일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골든블루가 독점 수입·유통하는 칼스버그 그룹의 에일맥주 '그림버겐' 제품 이미지 [제공=골든블루]
골든블루가 독점 수입·유통하는 칼스버그 그룹의 에일맥주 '그림버겐' 제품 이미지 [제공=골든블루]

특히 그림버겐은 칼스버그 그룹이 운영하는 에일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5년간 세계적으로 연 평균 14%의 판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맥주 품평회 ‘월드 비어 어워드(WBA)’에서 다년간 수상하며 품질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림버겐 블랑쉬는 최근 국내 수입맥주시장에서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밀맥주 스타일로, 벨기에 수도원 만의 독특한 레시피로 양조돼 상큼한 오렌지 맛과 크리미한 거품이 특징이다. 도수는 6%다.

그림버겐 더블앰버는 진한 호박색이 특징이다. 색상으로부터 표현되는 진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다. 두 가지 몰트로 양조된 더블앰버는 비교적 높은 6.5% 도수를 지니고 있지만 살짝 쓴 맛과 카라멜의 단맛이 조화를 이뤄 색다른 맥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최근 세계 맥주시장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제품을 유통하게 되어 기쁘다”며 “칼스버그와 그림버겐 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맥주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