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자본건전성 문제가 불거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대주주 증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케이뱅크가 존폐의 기로에 있다.카카오뱅크는 증자를 결의했는데, 케이뱅크는 어떻게 되나”고 질의했다.
유 의원은 현 상태라면 케이뱅크의 BIS 비율이 오는 12월말 10% 미만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해당 추정에 동의한다. 케이뱅크 대주주들이 증자를 해야하는게 중요하다“며 “증자 과정에서 현행 법 테두리에서 어려움이 있는지 대화를 하면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케이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6월 말 자기자본 비율은 10.62%로 은행권 중 가장 낮다. 현재 자본금 부족으로 신용대출은 중단한 상황이다.
케이뱅크는 올해 초 59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지만 KT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금융당국의 심사가 중단되면서 무산됐다.
한편 지난 16일 카카오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BIS비율은 11.74%로, 이번 증자를 통해 14%대로 올라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