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최혜진(20)이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시즌 4승째를 거두며 2019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최혜진은 30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 조로 동반 라운드를 펼친 이소영(22)을 2타 차로 따돌린 완승이었다.최혜진은 이로써 상반기에 4승째를 거두며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등 각종 개인타이틀 획득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지난 4월 KLPGA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최혜진은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군계일학이 따로 없는 활약이다. 최헤진은 이로써 전관왕에 도전장을 던졌다.최혜진은 또한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최혜진은 여고생이던 지난 2017년 7월 이 대회에서 김지현(28)과 조정민(25)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2년 김효주(24)가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5년 만에 나온 아마추어 우승이었다. 최혜진은 불과 2년 만에 KLPGA투어를 이끄는 간판스타로 발돋움했다.
선두 윤서현(20)을 1타 차로 추격하며 경기를 시작한 최혜진은 1~4번 홀서 4연속 버디를 낚는 등 6번 홀까지 5타를 줄여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첫 홀서 4m 거리의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최혜진은 신들린 듯 버디 퍼레이드를 펼쳤다.그렇다고 우승이 쉽게 오지는 않았다. 8번 홀(파5)서 티샷이 벙커 턱에 박히는 바람에 첫 보기를 범한 최혜진은 14, 16번 홀서도 징검다리 보기를 범해 1나 차로 쫒겼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5)서 3m짜리 버디를 집어넣어 2타 차 우승에 성공했다.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윤서현은 첫 우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17번 홀까지 보기만 3개를 쏟아내다 마지막 홀서 버디를 잡아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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