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등급,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공부 병행 -3~4등급, 교과ㆍ비교과 반영한 대입 전략 짜기 -5~6등급, 목표대학ㆍ등급 설정하고 탐구과목 공략해야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치르는 올해의 첫 모의평가가 마무리됐다.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본인의 목표 대학을 재설정하고 어떤 전형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시기다. 진학사 우연철 평가팀장이 등급별, 과목별 전략에 나섰다.

▶ 1~2등급 학생, “국어는독서파트에 변별력, 수학 전범위 점검해야” = 국어는 문학보다는 독서 파트에서 변별력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EBS 연계교재와 수능 기출문제의 주제와 소재를 여러번 독해했다면, 대학의 논술 지문 등 까다로운 주제로 이루어진 긴 글을 읽으며 내용을 정리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

수학은 아직 전 범위로 이루어진 시험을 치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 범위에 대한 공부상태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전 범위에 대한 공부가 고르게 된 상태라면 고난도 문제에 대한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 모의고사 실전연습 일주일에 1~2회, 수능 기출 문제와 경찰대나 사관학교 기출을 활용한 고난도 연습도 필요하다.

영어는 절대평가 전환 이후 학생들이 다소 소홀해진 과목이지만, 90점 대 초반과 80점 대 초반은 한두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릴 수 있어 해당 점수대에 해다한다면 영어과목 에도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3~4등급, “인서울 전략 필수…국어 취약영역 파악, 영수 기본기 다지기 나서야”

선호도가 높은 ‘인서울’ 대학에 정시로 합격하기 위해선 교과 성적과 비교과 내용을 예상 수능 성적과 비교하여 대입 전략을 짜야 한다. 수시를 통한 대입 합격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하더라도, 수시 원서 접수 기간 이후에는 수능에 올인해 공부해야 한다.

국어 영역이 3~4등급이라면 먼저 본인의 취약 영역을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화·작·문과 독서, 문학 등 큰 카테고리 안에서의 취약점 뿐만 아니라 자신 없는 부분이 과학기술 독서 지문인지, 철학 지문인지, 고전 시가 파트인지 등 세부 카테고리 안에서의 고민도 있어야 한다. 그 취약 영역이 발견되었다면 해당 영역을 집중적으로 문제 풀이하며 해당 유형의 지문과 문제가 어떤 것들을 묻고자 하는지를 확인하고 이에 익숙해져야 한다.

수학이 3~4등급이라면 반복적인 문제 풀이 연습이 필요하다. 평소 수능 4점 수준의 문제 풀이한 것들을 계속 반복해 문제에 대한 접근방법을 떠올리는 연습과 계산을 빨리하는 연습이 도움이 된다.

영어가 3~4등급이라면 기본적으로 기출 단어나 EBS 단어부터 다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조금 까다로워 보이는, 길게 이어진 문장을 잘못 해석하여 전체 지문의 내용을 오독하게 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문장을 하나씩 구조 분석하며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 5~6등급 학생, “기본 개념 습득에 집중…탐구과목 공략해야”=5~6등급 학생들은 먼저 목표하는 대학 혹은 등급을 설정해야 한다. 영어가 절대평가 되며 각 대학의 반영 영역 수가 이전에 비해 늘어난 경우가 많지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을 모두 다 활용하지 않는 대학도 상당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목표하는 대학이 어떤 영역을 반영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첫번째다.

탐구영역은 비교작 짧은 기간 내 성적을 올리기 쉬운 과목이다. 먼저 탐구 영역에 초점을 맞춰 기본적인 개념 암기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어는 정답률이 높고 부담이 덜한 듣기평가 파트에서부터 오답률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듣기만 다 맞아도 30점 후반대의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듣기를 공부할 때에는 처음부터 문제 풀이를 하기 보다 스크립트를 확인하며 대화를 듣는 것이 낫다. 대화의 내용과 단어 수준이 많이 까다로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크립트를 보면 내용 이해가 어렵지 않다. 이를 같이 확인하며 단어와 문장이 어떻게 들리는지를 확인하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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