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진료비 10년만에 2.2배 증가 생명보험 가입은 미비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노년층 의료비 부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진료비 규모는 10년 전에 비해 2.2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19세 이하 영유아ㆍ아동ㆍ청소년의 2017년 진료비는 6조5584억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1.5배 증가했으며 65세 이상의 경우 27조1357억원으로 3배 증가했다.
전체 가구의 소비지출 중 의료비 비중은 2017년 기준 6.4%에 불과하지만 60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11.7%로 집계됐다.
특히 65세 이상 고연령자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6년새 44.9% 증가해 2017년 11만3612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증가하는 의료비 등을 담보하기 위한 생명보험 가입현황을 살펴보면 19세 이하 및 65세 이상 인구의 생명보험 가입비중이 다른 연령 대비 크게 부족하다고 생보협회는 분석했다.
19세 이하 진료비는 전체의 9.4%에 달하지만 생명보험 가입은 전체의 2.0%에 불과했다. 65세 이상의 진료비는 전체의 39%인데 생명보험 가입은 전체의 8.6%에 그쳤다.
생보협회는 “5월 가정의 달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가족 의료비에 대한 대비책으로 어린이보험과 효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어린이보험은 미세먼지, 스마트폰 등 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따른 보장이 강화되고 효보험은 유병자ㆍ고령자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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