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7만1413대, 해외 29만7512대 판매 - 그랜저, 쏘나타 등 선전으로 국내 실적 ‘쑥’ - 신흥시장 판매 위축으로 해외 시장에선 고전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7만1413대, 해외 시장에서 29만751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6만892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0% 증가, 해외 판매는 9.3%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186대 포함)가 1만135대 팔리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로써 그랜저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1만대 이상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이 외에도 쏘나타(LF 2529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179대 포함) 8836대, 아반떼 5774대 등 총 2만6015대의 세단이 팔렸다.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신형 쏘나타는 누적 계약 대수가 2만대를 돌파한 것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 55.0%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RV는 싼타페가 6759대, 팰리세이드 6583대, 코나(EV모델 1729대 포함) 4730대 등 총 2만2295대가 팔렸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대세 SUV의 인기를 증명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80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9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EQ900 25대 포함)가 2806대, G80가 1930대, G70가 1662대 판매되는 등 총 6398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한 G90는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를 이끌었고, 북미 올해의 차 등 국ㆍ내외에서 각종 호평을 받으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G70도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를 보이며 판매 차트 역주행을 이어갔다.

호실적을 기록한 내수 시장과 달리 해외 시장에선 중국 및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의 판매가 위축되며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면서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