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야4당이 마련한 선거제ㆍ개혁법안 패스트트랙 합의안에 대해 23일 “아쉬움이 많지만 4당이 정치적 합의를 이뤘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선거법에서 그렇게 양보했는데 개혁법안까지 양보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의원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어차피 상대가 있고 협상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목표에 이르지 못했지만 4당이 합의해서 처리한다는 것이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배가 뭍에 있으면 못 움직이고 물에 들어가야 방향을 잡고 움직인다”며 “이번 합의안은 배를 바다에 넣기까지의 절차라고 생각한다. 배가 바다에 떠야 방향을 잡고 속도를 내고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제한적인 기소권을 가진 공수처법에 대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가지지 못해서 의원 분들과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대상으로 하는 전체 인원이 7000명이다. 그 중에서 검사ㆍ판사ㆍ경무관 급 이상의 경찰에 대해선 공수처가 직접 기소권 갖기로 했는데 그 숫자가 5100명”이라며 “아쉬움이 있지만 공수처를 출범을 시킬 때 기대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패스트트랙 합의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는 한국당에 대해선 “어제도 말햇지만 오늘 오후부터라도 한국당과 공수처법 등 법안 협상에 나서 설득하겠다”며 “이 법들은 여야가 원만하게 타협해서 처리하길 바라고, 또 그렇게 처리해야 된다. 민주당이 가장 많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