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초록우산과 업무협약
이마트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1만명에게 총 100만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한다.
이마트는 11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보건복지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마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3년간 미세먼지 마스크 등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지역별 평균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일수가 20일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1명당 연간 30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마트가 지원하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노브랜드 황사마스크((KF80)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세먼지 차단 성능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이마트 대표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선정했다. 또 이마트는 지원 대상이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인 점을 고려해, 개별 가정으로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별도의 포장 패키지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에 적극 나선 것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특히 취약계층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는 동시에 마스크 구매를 위한 경제적 어려움 등 이중고 겪고 있다는 점에서 ‘숨 쉴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이마트의 미세먼지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올해는 특히 연초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련 매출이 90% 급증했다.
앞서 이마트 지난 2016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성용품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가 지금까지 지원한 여성용품 수량은 약 300만개로, 7만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마트는 최근 심각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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