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시우(24 사진)의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무산됐다. 경기 초반 파3 홀인 3번홀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흐름을 놓친 게 결정적인 패인이었다.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7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에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까먹어 투어 통산 3승에 실패했다.우승은 먼데이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한 무명 코리 코너스(캐나다)에게 돌아갔다. 선두 김시우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나선 코너스는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 찰리 호프만(미국)을 2타차로 제쳤다. 코너스는 6~9번 홀에서 4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우승했다. 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먼데이 예선을 통과한 후 우승까지 거머쥔 코너스는 1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명인열전’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거머쥐며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김시우는 첫 홀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파3 홀인 3번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9번 홀에서도 레귤러 온에 실패하며 보기를 추가한 김시우는 선두를 내준 뒤 14,15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17번 홀의 버디 추가로 힘을 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개울의 돌 위에 멈추는 바람에 보기로 홀아웃했다. 김시우는 맨발로 물에 들어가 세 번째 샷을 했으나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안병훈(28)은 노보기플레이를 펼치며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대니 리(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이경훈(28)은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임성재(21)는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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