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숲으로 홈앤 듀제로’ 다공성 필러로 습기 잡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봄철 이사와 대청소 계절이 되면서 ‘결로(結露) 잡는 페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소하고 집수리하는 과정에서 지난 겨울철 집안에 생긴 결로와 곰팡이를 없앨 필요가 높아졌기 때문. 환기나 온습도 조절만으론 해결이 어렵자 대안으로 결로 잡는 페인트로 눈길이 쏠린 것이다.
페인트 칠만으로 결로를 없앨 수 있는 것은 주성분인 다공성(多孔性) 필러 덕분. 육안으로 보기에는 일반 페인트와 별 차이가 없지만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표면은 여기저기 구멍이 송송 뚫린 구조로 이뤄졌다. 실내가 다습할 때 이곳에 습기를 잡아뒀다가 실내가 다시 건조해지면 그 습기를 배출하는 방식으로 습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결로와 곰팡이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실제 KCC(대표 정몽익)에 따르면, 자사 종합인테리어 매장인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에 결로 막는 페인트(숲으로 홈앤 듀제로·사진)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결로를 방치하면 천식과 같은 호흡기질환과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고, 심할 경우 건축물의 부식을 가져오기도 한다. 때문에 결로는 생기는 즉각 조치해야 후탈이 없다. 만약 집에 결로가 발생한 지 오래됐고 곰팡이가 매우 넓게 번진 상황이라면 전문가에게 문의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KCC 관계자는 “결로가 발생하기 쉬운 발코니 벽이나 천장에 누구나 손쉽게 칠할 수 있다”며 “환절기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결로가 쉽게 발생한다. 결로 막는 페인트를 찾는 고객이 3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