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기대주 이대은이 또다시 실망스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이대은은 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4이닝을 던지는 동안 8피안타 2볼넷으로 난타당하며 7실점(4자책)을 허용했다. 투구수 역시 88개로 비교적 많았다. 자신의 KBO 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26일 5이닝 7피안타 7실점(5자책)에 이어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남겼다.이대은은 1회부터 순탄치 않았다. 선두타자 정수빈의 안타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2루타로 첫 실점을 내줬다. 유격수 실책까지 더해진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재환과 허경민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김재호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가까스로 이닝을 마쳤으나 1회에만 2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2회에도 시련은 계속됐다. 박세혁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에게 깊숙한 타구를 허용, 희생 플라이로 4실점째를 허용했다.3회를 삼자범퇴로 끝냈으나, 4회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안타와 실책, 볼넷이 이어지며 무사 만루로 몰린 이대은은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 박건우의 밀어내기 볼넷, 김재환의 희생 플라이로 연달아 3점을 더 내줬다. 이어진 오재일의 타구 역시 잘 맞았으나 2루수에게 잡혀 가까스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대은의 두 번째 선발 무대는 여기까지였다. 4이닝 7실점의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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