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대교협, 2019학년도 전문대학 입시결과 발표 - 신입생 지원율ㆍ충원율 상승…로봇ㆍ드론 전공 인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전문대에 들어가려는 이른바 ‘유턴 입학’ 지원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학년도에 처음 시행된 간호학전공 등 전문대 3학년 편입학도 큰 호응을 얻었다.
2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가 공개한 ‘2019학년도 전문대 입시 결과’에 따르면 2019학년도 전문대 신입생 지원율은 9.3대1로 전년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충원율도 97.2%로 전년(96.9%)대비 0.3%포인트 올랐다. 이에 대해 전문대교협은 산업현장 맞춤 교육을 통한 취업률 증가와 전문직업인이 되기 위한 교육과정이 수험생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전공분야별 지원율은 간호전공이 12.8대1로 전년(15대1)보다 2.2%포인트 줄었지만 보건계열인 재활관련전공이 8.4대1로 1.7%포인트 상승했으며 시각디자인전공 10.9대1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드론전공 충원율은 95.7%로 전년(93.1%)보다 2.6%포인트 상승했고 로봇전공 충원율이 97.7%이 전년(82.8%)에 비해 14.9%포인트 껑충 뛰었다.
수험생들의 전문대 선택에는 전문대 졸업생 취업률 증가와 산업현장 맞춤 교육ㆍ전문직업인 교육과정 등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2017년 2월과 지난 2016년 8월 전국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7만 4009명의 진로를 전수 조사한 취업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문대 취업률은 69.8%로 일반대 취업률 62.6%에 비해 7.2%포인트 높았다. 지난 2013년 3.1% 격차가 벌어졌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벌어진 수치다.
평생학습 시대를 맞아 만학도와 성인재직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 외로 실시한 만학도ㆍ성인재직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지원자 수는 7268명으로, 지난 2017학년도 5997명 대비 1271명(21.1%) 증가했고 실제 입학자 수도 1740명으로 2017년 1559명에 비해 181명(11.6%) 증가했다. 또 전체 신입생 17만 5210명(정원내·외포함) 중 25세 이상입학자 수는 1만 990명을 차지했으며 40세 이상도 5756명(3.2%)에 달했다.
황보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전문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시대변화에 맞는 다양한 전공과 평생직업교육 시스템 구축, 학벌ㆍ학력 보다는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청년 세대가 학력ㆍ학벌보다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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