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최저가 기준 6.660% ↓ 아반떼ㆍ그랜저HD 등도 하락 골프 7세대, 최저 1670만원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설 연휴 이후 중고차 가격이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쌍용 티볼리, 현대 아반떼, 폭스바겐 골프 등 엔트리급(보급형) 모델의 몸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으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활발해지면 다시 강세로 접어들 수 있어 지금이 중고차 구매의 적기(適期)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9일 SK엔카닷컴이 공개한 2월 현재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국산차 가격은 전월보다 평균 1.7% 정도 하락했다. 최저가 기준 약 6.60% 하락한 쌍용 티볼리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현대 아반떼 AD는 평균 약 3.59% 하락하며 티볼리의 뒤를 이었다.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전체 시세는 전월보다 평균 약 2.4% 하락했지만, 폭스바겐 골프 7세대는 최저가 기준 약 6.73% 떨어졌다. 미니 쿠퍼 D도 약 5.01%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골프 7세대는 최저가 기준 1670만원대로, 미니 쿠퍼 D는 187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소형 SUV와 준중형차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거래가 활발해지면 다시 강세로 접어들 것”이라며 “티볼리나 아반떼, 골프, 미니 등을 생각한 소비자들은 구매를 서두르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수요가 잠잠한 영향으로 전체 시세는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양새다. 실제 중고차 시장의 대표 인기 모델인 현대 그랜저 HG도 이달 최대가 기준 약 3.38% 떨어졌다.

신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싼타페 더 프라임은 1853만원에서 25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올 뉴 쏘렌토 역시 비슷한 구간인 1864만원에서 2656만원이다.

수입 세단의 대표격인 벤츠 E클래스(W213)은 4899만원에서 5260만원, BMW 5시리즈(F10)은 3484만원에서 5624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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