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유로존 PMI 부진 겹쳐 ‘글로벌 둔화우려’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는 전기 대비 연율 2.7% 성장에 그쳐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셧다운으로 일시적으로 해고된 연방 공무원수는 80만명에 달해, 셧다운 장기화가 고용회복세를 제약할 것으로 우려된다.
12월 미국 주택 착공과 건축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각각 0.5%,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 미국 주택지표 둔화 조짐이 향후 경기둔화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물가의 부정적 영향,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위험요인에도 미국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유가하락과 건설업 부진, 셧다운 장기화로 1월 고용지표도 부진이 예상된다. 미국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전월대비 16만5000명 증가 수준에 그치고, 실업률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0선을 밑돌 것으로 보여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는 더욱 중폭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1월 중국 제조업 PMI는 49.5를 기록해 50선 진입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근본적인 수요 감소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유로존의 1월 제조업 PMI 예비치 지수는 50.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1.4를 크게 밑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