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수 춘천시장, 창립 16주년 기념행사에서 강조 - 유지욱 원장 “뼈를 깎는 노력으로 ‘New Vision 2025’달성하자”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유지욱ㆍ이하 진흥원)이 24일 BIO-2동 1층 세미나실에서 가진 창립 16주년 기념행사는 여느 기념식과는 분위기와 프로그램이 다르게 진행됐다. 한마디로 ‘엄숙’했다. 축사(祝辭)나 기념사 등이 그랬고 충렬탑 참배도 특이했다.

이날 이재수 춘천시장, 김지숙 춘천시의원, 이영애 춘천시 기업육성과장을 비롯한 춘천시 및 바이오타운 입주기업,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은 이 시장이 “스스로 다짐의 시간을 갖고자 예고 없이 달려왔다.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일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재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이 되기전 간담회 등에서 진흥원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에너지가 식지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매년 창립기념일에 전년도 경영평가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을 진행, 바이오기업들의 의지와 노고를 치하해 왔는데 올해는 ㈜애드바이오텍(생물의약)ㆍ㈜메디언스(기능성식품)ㆍ㈜에코비즈넷(생물소재) 등이 최우수기업 선정됐으며 ㈜이뮨메드(생물의약)ㆍ제이앤팜유한책임회사(생물소재) 등은 우수기업에 뽑혔다. 이들 최우수ㆍ우수기업에는 상패와 임대료 할인혜택이 주어졌다. 이어 10년 근속 ㆍ5년 근속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축제분위기 속에서 상패와 표창이 수여된 뒤 유지욱 원장이 갑자기 예정에 없던 사회석에 섰다. “2~3분만 사회를 보겠다”면서 대리, 과장, 본부장 등 6명을 호명해 단상으로 불러냈다.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유 원장은 “지난해엔 사정상 기념식을 못해 근속자에 대한 표창을 하지않았다”며 “진솔한 아쉬움으로 격려하자”고 청했다

이어 유지욱 원장은 기념사에서 바이오산업의 융복합화로 지역경제 혁신성장에 기여한다는 사명과 혁신, 전문, 소통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New Vision 2025’의 달성을 강조했다.

진흥원은 지난달 18일 오는 2025년까지 기업유치 150개, 고용창출 4000명, 기업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New Vision 2025’을 선포 바 있다.

유 원장은 “진흥원이 16년 전 출발했을 때의 열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가? 원래 하고자 했던 제 몫을 다하고 있는가?하는 우려의 시선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전국에서 제일 먼저 시작했음에도 지금은 타 지자체에 비해 쳐진 부분이 있는 것도 솔직히 인정한다. 누구의 탓으로 돌리기 전에 먼저 통렬히 반성하고 모두가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진흥원 임직원은 춘천시 우두동에 있는 충렬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