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싱가포르에서 첫 동계올림픽 선수를 키워낸 전이경(42) 싱가포르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2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전 감독은 인터뷰에서 “싱가포르빙상협회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협회에 뜻을 전달했다. 선수의 출전시간과 우선권 등의 문제로 협회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빙상협회는 호주 출신의 임시 감독을 선임했고, 새 감독 선임 작업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전 감독은 선수 시절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1,000m와 계주 금메달에 이어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도 1,000m와 계주에서 우승한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이다.2015년 싱가포르 대표팀에 지도자로 선임된 전 감독은 샤이엔 고를 평창 올림픽에 출전시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샤이엔 고의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출전은 싱가포르의 사상 첫 동계올림픽 출전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