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와 다년계약을 체결한 저스틴 로즈. [사진=혼마]
혼마와 다년계약을 체결한 저스틴 로즈. [사진=혼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세계랭킹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일본의 클럽 메이커인 혼마골프와 다년간 용품계약을 체결했다. 혼마는 왜 로즈를 잡았을까? 혼마골프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저스틴 로즈와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로즈는 계약 발표후 “혼마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혼마의 장비와 전설적인 혼마의 정교함이 내 골프 커리어를 더욱 좋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로즈는 혼마와의 계약에 따라 골프백 안의 14개 클럽중 10개를 혼마 클럽으로 채우게 됐다. 이에 따라 TW747 드라이버와 프로토타입 4~6번 아이언, 포지드 머슬백 7~9번 아이언, 그리고 47도,56도, 60도 웨지를 사용하게 된다. 로즈는 또한 혼마 골프백을 사용해야 하며 모자 양측에 혼마 로고를 새긴 채 경기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아직 나머지 클럽과 골프볼은 어떤 제품을 사용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로즈는 오랜 시간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사용해왔다.로즈 이전에 혼마를 대표하는 선수는 세계랭킹 174위인 다니하라 히데토(일본)였다. 다니하라는 작년 WGC-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혼마가 거액을 들여 로즈를 영입한 이유는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서다. 로즈는 미디어와 SNS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남자골프의 간판스타이기 때문. 1959년 일본에서 설립된 클럽 브랜드인 혼마는 2005년 재정난으로 중국 자본에 넘어간 상태다. 혼마 5스타 풀세트는 과거 7만 5000달러(약 8400만원)를 상회할 정도로 고가였다. 혼마의 주식은 로즈와의 발표 직후 4%가 상승했다. 조만간 북미 시장에 내놓을 신제품을 런칭할 예정이며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첨병으로 로즈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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