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지도부가 28일 ‘경제비상선언회의’를 갖고 2019년에도,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대여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당은 경제 비상상황을 선언하고 앞으로 이와 관련된 중점법안, 법인세 소득세 법 등 중점 법안을 선정, 추진해서 경제 비상상황을 극복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법인세법, 최저임금법 등 8개 법안을 새해 개정해야할 중점 법안으로 선정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금과옥조인 소득주도성장이 경제 현장을 휩쓸고 있다”며 “52시간 근로가 자영업계를 넘어 국민 생활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52시간 경직적인 근로시간 단축, 그리고 탄력근로 연장 부분은 아직 논의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부분이다. 주휴수당 산입까지 또 다른 폭탄을 떨어뜨리면 산업계는 버틸 여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는 이념이 아니다”며 “경제는 가치이고 답은 현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더는 이념적 경제 정책에 집착하지 말고 (지난달 사임의사를 밝힌)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의 마지막 고언 제대로 경청해 새해부터는 제대로된 경제 정책을 실현하도록, 소득주도성장 폐기는 물론 한국경제 걸림돌인 반 기업 정서를 걷어내주기를 간곡히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 역시 “계속되는 생산, 소비 투자 위축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고 무역전쟁은 예측불허인 가운데, 안보와 경제 양면에서 트럼프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며 “세계 경기 호황에서 출발한 문재인 정부는 이 기간 동안 한국경제의 체력을 키우기 보다, 세금포퓰리즘과 친노조, 시장을 이기겠다는 독단과 오만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소득층 소득을 올려준다던 소득주도성장 결과는 심각한 가계 소득과 고용의 질 양극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제는 올해보다 내년이 더암울하다”며 “가라앉는 한국 경제 끌어올리기 위해 근원적 해법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원내지도부외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과 신정기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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