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5세대 이동통신(5G)가 내년 본격화하며, 오는 2021년에는 1억대의 5G 스마트폰이 출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컨설팅그룹 딜로이트의 ‘기술, 미디어, 통신 예측 2019’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20개 단말기 제조사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해 연말까지 100만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의 1%에 불과하지만, 오는 2020년에는 1000만~1500만대, 2021년에는 1억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급성장 할 것이란 예측이다.

다만, 보고서는 단기적으로는 5G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 내다봤다. 5G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안테나 등의 부품단가가 비슷한 사양의 4G 단말에 비해 40~50달러 높아지면서 5G폰 자체의 가격이 비싸진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내년 중에는 전 세계 25개 통신사가, 2020년에는 26개 통신사가 5G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12~24개월까지 5G 채택률은 완만히 증가해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5G 가입자 수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4%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5G 전파를 송출하며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5G 라우터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대상(B2B) 5G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5G 서비스는 5G폰이 출시되는 내년 3월로 예정됐다.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5G 초기에는 모바일 시장보다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로 더 인기를 얻을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5G 휴대용 핫스팟 기기와 고정형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5G 모뎀이 각각 100만대 가량 출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