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SC제일은행이 올해 초 국내 최초로 키보드뱅킹을 선보인데 이어 이를 아이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9일 iOS 버전의 아이폰에도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키보드뱅킹은 스마트폰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서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누르면 송금, 계좌조회 등의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모바일 뱅킹을 쓰려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이를 실행한 후 로그인을 해야 한다. 로그인을 위해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옮겨와야 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키보드뱅킹은 포털사이트나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대화창을 누를 때 키보드가 활성화되는 모바일 화면이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어디에서건 쓸 수 있다. 최신 버전의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메뉴 화면에서 키보드뱅킹에 가입하면 이후 메신저 대화창 등에서 바로 소액 송금이나 계좌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키보드뱅킹을 이용하면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스마트폰 전화번호만으로도 송금이 가능하다. 하루 5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고, SC제일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의 계좌로 송금해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단, 키보드뱅킹을 이용하려면 SC제일은행과의 거래가 있어야 한다. 비대면으로 상품 가입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인 ‘셀프뱅크’에서 계좌를 만들고 인터넷뱅킹에 가입해야 한다.

SC제일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키보드뱅킹으로 1000원 이상을 이체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으로 뽑아 내년 한정판 다이어리와 달력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사업부 상무는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물론 국내 금융권에서도 최초로 SC제일은행이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의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구현했다”라며 “핀테크를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보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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