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 등 신작 대거 공개 IP활용·PC온라인 게임 등 주목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스타는 주요 게임사들이 매년 야심차게 신작을 발표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별들의 전쟁’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자리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올해 지스타는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게임들이 대거 눈에 띈다. 게이머들은 과거 모바일에서 재탄생한 PC온라인 게임 시절의 추억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신작 부재로 성장이 주춤했던 게임업계가 지스타 2018을 계기로 진열 재정비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는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펍지 등이 참관객 대상(B2C)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공개에 나선다. 에픽게임즈를 비롯해 구글코리아, 트위치 등 글로벌 기업도 지스타에 참가한다. 넥슨은 총 14종의 PC 및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1996년 출시된 넥슨의 첫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바람의 나라:연’,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등이 모바일로 재탄생한다.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도 이 자리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내달 6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는 기대작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앞세웠다. ‘블소 레볼루션’은 사전예약 4일만에 50개 서버가 마감되는 등 출시 전부터 열기가 뜨겁다. 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2배 빠른 속도다. ‘A3: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도 일제히 첫 선을 보인다.
에픽게임즈는 전 세계 흥행작 ‘포트나이트’로 한국 게이머들을 매료시킨다. 지스타 무대를 발판 삼아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게임사 최초로 지스타 메인스폰서도 맡았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 부스를 마련해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현장 예선과 한국 대표 선발전을 펼친다. 배틀그라운드 유통사 카카오게임즈도 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게임사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지스타 참여도 이목을 끈다. 구글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구글플레이를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크고 작은 개발사가 만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소개한다.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도 게임사용 기업대상(B2B) 클라우드 제품 ‘게임팟’, ‘게임베이스 2.0’을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SK C&C 역시 지스타에 참가해 게임사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과 빅데이터 솔루션을 모은 ‘클라우드 제트(Cloud Z)’ 게임사 성공 매직 패키지‘를 선보인다.
정윤희 기자/yu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