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매출, 밸런타인ㆍ화이트데이보다 많아 -DIYㆍ캐릭터ㆍ맥주 빼빼로 등 이색 상품 다양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편의점 업계가 최대 대목인 ‘빼빼로데이(11월11일)’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과거에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가장 큰 행사였지만, 최근 몇년 사이 빼빼로데이가 1년 중 가장 매출이 많은 날로 떠올랐다.
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는 지난 1일부터 일제히 빼빼로 마케팅에 돌입했다. 편의점 업계는 올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강조하며 기획상품을 출시했다.
CU는 ‘DIY 콘셉트’의 빼빼로를 출시했다. ‘DIY 리본’ 2종(각 3000원ㆍ4500원)은 롯데 빼빼로 중 인기 있는 ‘초코ㆍ누드ㆍ아몬드 빼빼로’로 구성했다. 또 빼빼로와 초콜릿을 담은 패키지상품인 ‘DIY 해시태그’(9500원)와 ‘DIY 핸드백’(1만5500원) 등을 선보였다.
인기 캐릭터 ‘액션토끼’를 패키지에 디자인한 ‘액션토끼 빼빼로’ 2종(6000원ㆍ1만2000원)과 해태 포키로 구성한 ‘포키세트’(8700원), 페레로로쉐로 만든 ‘페레로부케’(2만원) 등도 판매한다.
GS25는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초콜릿, 캔디, 쿠키 등 50여 종의 빼빼로데이ㆍ수능 관련 상품을 1개 구매하면 1개 증정하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작년보다 행사 상품 수를 5배 늘려 15만세트를 준비했다. 방송인 유병재 얼굴 사진을 넣은 유병재 빼빼로, 키르시 틴케이스 거울이 든 키르시 세트 등이 1만20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롯데마트, 롯데슈퍼와 함께 공동으로 다양한 맛을 즐기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겨울철 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고구마맛의 ‘롯데 빼빼로 더블딥 고구마’를 내놨다. 고구마 분말 1.5%가 가미돼 군고구마 특유의 맛과 향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으로 롯데 유통사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한다.
미니스톱은 인기캐릭터인 헬로키티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미니스톱은 헬로키티의 귀여운 얼굴을 살린 포장에 빼빼로를 3개 넣어 실속있게 구성한 상품, 심플하게 표현된 헬로키티 또는 빼빼로를 들고 있는 귀여운 모습의 헬로키티 이미지를 사용한 헬로키티 4입ㆍ6입ㆍ8입 상품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24에서는 오는 12일까지 NH농협카드와 KB국민카드, BC카드로 빼빼로데이 행사 상품 3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빼빼로데이 당일은 제외된다. 또 벨기에 맥주 4캔으로 빼빼로를 형상화한 ‘19금 맥주 빼빼로’도 한정 판매한다.
황철중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빼빼로데이는 20여 년간 이어져 오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기념일”이라며 “11월 한 달 동안 편의점에서 빼빼로를 찾는 수요는 폭발적”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