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0억 규모 ‘상생펀드’ 조성해 협력사 경영안정화 지원 -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 사업’ 통해 5년간 100억 펀드 조성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대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두 팔을 걷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고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5년간 1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제조혁신 컨설팅 및 자동화ㆍ전산화ㆍ환경안전 부문에 대해 지원한다. 또한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 보호를 위해 정부가 운영 중인 ‘기술자료임치’와 ‘원본증명서비스’ 제도를 협력사가 활용할 경우 이에 필요한 비용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상생펀드’는 1~3차 협력사가 시중보다 낮은 우대 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삼성디스플레이가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 펀드를 통해 협력사는 1년 단위로 최대 90억원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고, 2회까지 연장이 가능해 최대 3년간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 및 역량 향상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제조 혁신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 공장 자동화를 위한 솔루션과 자원 관리 노하우 공유, 환경안전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생산 현장의 디지털화 및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정부 산하 기관인 스마트 공장 추진단과 함께 5년간 100억원의 펀드를 조성, 매년 20억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력사의 기술 보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기존에 민관공동투자개발건 등에 한정해 체결했던 ‘기술자료임치’ 제도를 앞으로는 협력사가 보유중인 모든 주요 기술정보로 확대하고 ‘원본증명서비스’ 제도 이용도 지원 항목에 추가했으며, 해당 제도들에 필요한 등록 비용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전액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기술자료임치’ 제도란 협력사의 핵심 기술자료를 정부산하기관(대ㆍ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에 안전하게 보관해 둠으로써 기술을 보호받을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며, ‘원본증명서비스’는 협력사 전자자료의 고유 지문값을 정부기관에 등록해 해당 기술 및 영업비밀의 소유자, 보유시점을 입증할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에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인 ‘크레파스(CrePas:Creative Partnership)’도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크레파스’ 제도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회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소규모 신생 업체들에게도 지속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이 제도를 통해 총 400억원이 유망 중소기업의 R&D 자금으로 지원됐으며,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정한 대기업 대표 상생 프로그램의 중의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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