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박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GA)투어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준우승만 6번을 해 더욱 뜻 깊은 우승입니다.

박결은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에서 여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을 땄었고, 같은 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드전을 1위로 통과해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대가 부담이 됐는지 2015년 2회, 2106년 1회, 2017년 1회, 2018년에도 2회 등 준우승만 6번을 하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하지만 박결은 28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43야드)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우승의 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박결은 첫 우승의 감격과 함께 첫 우승트로피 그리고 우승상금 1억 6000만원을 기분좋게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박결은 “4년간 매번 ‘기대주’로서 인터뷰를 했는데, 이제는 우승자로서 인터뷰를 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 라며 밝게 웃었습니다. 루키 시즌 때 너무 주목받아 부담이 커서 힘든 시기를 보냈으며, 실력보다는 인형 같은 외모가 이슈가 되서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제 1등을 했으니 후련하게 모든 기사를 당당하게 보겠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박결이 흘린 우승의 눈물. 누구나 흘리고 싶어 하는 눈물 아닐까요? 그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박해묵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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