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김혁 가맹점주, 창업 스토리 들어보니… -왕십리점 시작으로 대학로ㆍ답십리, 3개 점포 운영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소규모 프랜차이즈들이 생겨나며 창업 시장의 경쟁은 치열해졌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의 트렌드에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들의 고민은 깊어졌고 선택지는 많아졌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사업 노하우가 부족한 예비창업자에게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이들에게는 전문성을 갖춘 프랜차이즈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10년이 넘도록 피자를 만들며 파파존스 3개 지점을 이끄는 김혁(37) 점주의 창업 스토리가 이목을 끌고 있다.
“3개 매장을 운영하다 보니 정신없이 바빠요”
파파존스 대학로지점에서 만난 김 점주의 말이다. 그는 2014년 왕십리점을 시작으로 2016년 대학로점, 지난해 답십리점까지 열게 됐다. 창업 4년 만에 불어난 사업 성과다.
미국 3대 피자 브랜드인 파파존스는 국내에 들어온 지 15년이 됐다. 김 점주가 파파존스와 함께한 세월도 비슷하다. 그는 20대 초 파파존스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했다. 그때의 인연이 10년을 이어왔고, 자신의 매장을 일군 점주로서 지금까지 총 14년이 지났다.
파파존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 점주는 “원래 피자를 좋아해서 다른 피자집에서도 일해봤다”며 “그 경험으로 가장 기본적인 토마토소스의 맛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 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은 파파존스라고 여기게 됐다”고 했다.
김 점주는 “피자에 대해 잘 아는 것과는 별개로 전반적인 창업 노하우가 부족했다”며 “장사가 잘될 만한 장소를 찾는 것부터 비용적인 측면까지 쉬운 것은 없었다”고 회상했다. 초창기 본사 점포개발팀이 임차조건과 권리금에 거품이 없는 좋은 자리들을 찾아 제안해줬고, 소상공인 대출 등 창업을 위한 모든 준비에 본사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맹점 개설 초기뿐만 아니라 수퍼바이저의 지속적인 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점주에 따르면 파파존스 수퍼바이저는 한 달에 3번 이상 지점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어줬다. 미처 알지 못했던 매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는 직접적인 매출 증가와 관리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
김 점주는 “가맹본사의 갑질을 느낀 적이 있다면 점포를 3개나 운영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파파존스와 완벽한 사업파트너가 됐다”고 했다.
소셜커머스 할인에 대한 보전, 이벤트 할인율에 대한 점주의 의견 수렴을 비롯해 타사 대비 가격경쟁력이 좋은 식자재비 등이 그가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다. 실제 파파존스에 따르면 김 점주와 같은 다점포를 운영하는 가맹점주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김 점주는 향후 파파존스 지점을 더 늘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피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주를 위한 팁으로 “피자의 맛, 브랜드의 가치 외에도 본사와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국내 진출 15주년을 맞이한 파파존스는 지난 2017년에는 6대 광역시 및 중소도시에 진출, 현재 전국 14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품질관리센터 겸 물류센터인 ‘QCC(Quality Control Center)’의 확장 이전을 통해 브랜드 전국화 안착에 박차를 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