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여의도 한강 유람선 선착장에서 진행된 DJI코리아의 ‘매빅2 시리즈’ 행사에서 장근재 DJI코리아 영상프로듀서가 드론 카메라 촬영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DJI코리아]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 유람선 선착장에서 진행된 DJI코리아의 ‘매빅2 시리즈’ 행사에서 장근재 DJI코리아 영상프로듀서가 드론 카메라 촬영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DJI코리아]

DJI, 매빅2프로·매빅2줌 신작 2종 공개 스웨덴 명품 카메라 ‘핫셀브레드’ 장착 돌리줌 등 전문가수준 촬영 손쉽게 구현 추적 촬영 ‘액티브트랙 2.0’ 기술도 담겨 출고가 프로 181만원…줌 156만원

#. 서울 여의도 한강을 달리는 유람선 상공에 드론 한 대가 배를 쫓는다. 유람선을 자동으로 인식해 추적하듯 촬영하는 드론의 영상은 영화 속 추격 장면을 방불케 한다. 광학 줌을 통해 촬영 화면을 확대하자, 궂은 날씨에도 비 내리는 한강의 모습이 선명하게 드론 카메라에 담긴다. 화면을 빠르게 돌리는 효과를 내는 2배속 촬영 등 특수 촬영 영상으로 쓰일 법 한 전문가의 영상 효과가 하늘 위 드론 카메라로 구현된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 추적하고, 광학줌으로 최대 4배까지 선명한 확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드론 신제품이 공개됐다.

27일 DJI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한강유람선 선착장에서 드론 신작 ‘매빅2 시리즈’를 국내에 정식 소개하고 주요 기능을 시연했다.

이번에 국내에 소개된 드론 신제품은 스웨덴 명품 카메라 제조 기업인 ‘핫셀블라드’의 카메라가 장착된 ‘매빅2 프로(Pro)’와 줌 기능이 가능한 접이식 드론 ‘매빅2 줌(ZOOM)’ 등 총 2종이다.

이날 DJI코리아는 시연회를 통해 ▷돌리 줌(Dolly Zoom) ▷하이퍼랩스 ▷피사체 추적 촬영 기능 ‘액티브트랙 2.0’ 등을 선보였다.

‘매빅2 줌’ 제품에서 구현한 ‘돌리 줌’ 기능은 드론이 피사체에서 멀어지면서 동시에 카메라 줌 기능을 활용하는 기법이다.

전체 배경은 커지면서도 피사체는 같은 크기로 유지하는 시각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이 기법은 전문 촬영 감독이 아니면 구현하기 힘든 촬영기법이나 이번 ‘매빅2 줌’ 돌리 줌 기능을 통해 전문가가 아닌 사용자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매빅2 줌’ 제품에는 2배 광학줌과 2배 디지털줌을 결합해 4배 줌까지 화면 화질의 손상 없이 촬영할 수 있는 기능도 담겼다.

이와 함께 촬영 속도를 다르게 구현할 수 있는 ‘하이퍼랩스’ 기능도 이날 선보였다. 하이퍼랩스 기능은 신작 2종에 모두 탑재된 기능이다.

하이퍼랩스는 화면을 빠르게 되감듯 2배 속 이상으로 촬영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 매빅2 시리즈에는 하이퍼랩스 동영상 촬영 중 드론을 수동으로 조절하거나 피사체 주위를 드론이 선회해 사물 동작에 집중하는 효과 등도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움직이는 피사체를 드론이 자동으로 추적해 촬영하는 ‘액티브트랙 2.0’ 기능도 선보였다. 이 역시 신작 2종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장애물 감지 기능과 자동 추적 기능을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드론이 추적하며 촬영하는 기술이다.

드론은 메인 카메라와 전방 듀얼 센서를 사용해 피사체의 동작을 분석하고 최대 3초 간의 사물 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 피사체가 순간적으로 장애물에 가려져도 추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최대 시속 72㎞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할 수 있다.

케빈 온(Kevin On) DJI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DJI의 새로운 시그니처 제품 매빅2 시리즈를 통해 항공 촬영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매빅2 시리즈의 기본 구성은 드론, 배터리, 조종기, 충전기, 프로펠러다. 가격은 ‘매빅2프로’ 181만원, ‘매빅2 줌’ 156만원이다. DJI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프라인 DJI 플래그십 스토어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