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경비함이 태풍속 집채만 한 파도를 뚫고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사진은 5000t급 경비함에서 3000t 급 경비함으로 고속단정을 이용해 환자를 옮겨태우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동해해경 경비함이 태풍속 집채만 한 파도를 뚫고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사진은 5000t급 경비함에서 3000t 급 경비함으로 고속단정을 이용해 환자를 옮겨태우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동해해경 경비함이 태풍속 집채만 한 파도를 뚫고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데 성공했다.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를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전날 오후 7시 21분께 급성담낭염과 고열 증상을 보인 최모(71)씨의 육지 긴급 이송을 해경에 요청했다.

그러나 태풍으로 인해 헬기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동해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5000t급 경비함을 급파했다.

이후 울릉도와 독도해역 경비공백을 감안해 해경은 울릉도 서쪽 37㎞ 해상에서 3000t급 경비함으로 환자를 옮긴 후 높은 파도에 경비함의 속력을 줄여가며 7시간을 이상을 내달려 24일 오전 3시24분께 묵호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무사히 인계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구조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4일 오전 1시부터 동해중부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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