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벤츠 894대 차이로 제치고 국내 수입승용차 등록대수 ‘1위’ - 화재 이슈 등 최근 판매 추이 고려하면 8월 순위는 벤츠 역전 유력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수입 자동차의 인기 고공행진이 이어지며 국내 등록된 수입 승용차 수가 사상 처음 2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BMW와 벤츠는 각각 40만대에 육박하는 등록대수를 자랑하며 브랜드 순위 1위를 다투는 가운데 현재까지는BMW가 간발의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자동차등록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에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총 200만4461대로 집계됐다.
국산차를 포함한 전체 등록 승용차 수(1842만4049대)를 감안하면 우리나라 도로 위 승용차 9대 중 1대 가량(10.9%)은 수입 승용차라는 계산이 나온다.
수입 브랜드별로는 최근 화재 이슈로 최대 위기를 맞은 BMW가 등록대수 1위를 차지했다.
BMW는 자동차관리법 분류상 중형차(1600㏄~2000㏄) 26만4664대, 대형차(2000㏄ 이상) 12만9215대, 소형차(1600㏄ 미만) 13대 등 총 39만3892대가 등록됐다.
연료별로는 중형급에서 디젤 20만468대, 가솔린 6만2746대로 디젤 차량이 훨씬 많았고, 대형급에서는 가솔린 7만9473대, 디젤 4만9625대로 가솔린이 더 많았다.
브랜드 순위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총 39만2998대의 등록대수를 기록했다.
1위 BMW와의 격차는 단 894대에 불과해 최근 판매 추이를 감안하면 당장 8월부터 등록대수가 BMW를 앞설 것이 유력하다.
벤츠는 차급별로는 대형(25만6077대), 중형(13만4827대), 경형(1963대), 소형(131대)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중형(가솔린 10만3244대ㆍ디젤 3만1316대)과 대형(가솔린 12만9014대ㆍ디젤 12만6680대) 모두 가솔린 차량이 더 많았다.
BMW와 벤츠 뒤로는 아우디폭스바겐 그룹의 폭스바겐(17만6411대)과 아우디(16만2528대)가 나란히 3~4위를 차지했고, 렉서스(10만3095대), 포드(8만3704대), 토요타(8만973대), 혼다(7만9028대)가 뒤를 이었다.
이어 크라이슬러(6만1472대), MINI(6만1398대), 랜드로버(5만1315대), 볼보(4만2977대), 닛산(4만2645대), 푸조(3만7247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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