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로열포트러시.
링크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로열포트러시.
로열포트러시 클럽하우스에서는 1951년 디오픈의 사진과 클라렛 저그가 전시되고 있다.
로열포트러시 클럽하우스에서는 1951년 디오픈의 사진과 클라렛 저그가 전시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내년 7월에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148회 디오픈 티켓이 대회 일년 여를 남겨둔 상태에서 매진됐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24일 내년 7월14~17일간 개최 예정인 이 대회의 티켓 구매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찍 판매를 시작했으나 11개월 앞두고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남아있는 기간에 반환되거나 취소표가 나오는 경우를 대비한 대기 리스트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하루 입장료는 성인은 15파운드(2만1584원), 16~24세 청소년은 10파운드(1만4389원)이고 16세 미만은 공짜로 입장할 수 있다. 조니 콜 해밀턴 R&A 챔피언십 실장은 “이번의 경이적인 티켓 판매는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디오픈을 골프 팬들이 기다려왔음을 보여준다” 면서 “경기일 티켓은 매진되었으나 아직 연습일 티켓은 여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년 로열포트러시에서 개최되는 148회 디오픈 대회는 디오픈 애호가들이 예상보다 더 많이 기다려왔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 디오픈 티켓이 이처럼 인기가 높은 건 북아일랜드 주도 벨파스트 북쪽에 위치한 로열포트러시 던루스 코스에서 1951년 처음 열린 이래 68년만에 두 번째로 개최되기 때문이다. 디오픈 개최지는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가 5년 주기로 한 번씩 개최되며 9개 코스가 순회하면서 열리고 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에서만 열렸으나 몇 년 전부터 북아일랜드 출신인 로리 매킬로이, 그레엄 맥도웰 등이 개최를 주장하면서 성사되었다. 북아일랜드에는 톱100골프코스(Top100golfcourses.com) 등의 세계적인 코스 평가기관에서 최고로 꼽은 로열카운티다운 등의 코스가 있어 전 세계 골프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다. 디오픈이 열리는 로열포트러시는 1888년 처음 자리를 잡았고, 1929년 해리 콜트가 현재 자리에 코스를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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