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1000명의 고용을 창출키로 한 GS그룹은 에너지와 화학, 건설 등 그룹의 주력 사업인 3대 축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한다.
연평균 4조원 가량인 투자금액은 지난 3년간 평균 투자액 3조2000억원보다 25% 가량 증가한 규모다.
허창수<사진> GS그룹 회장은 최근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를 통해 “끊임없는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은 투자 계획과함께 그룹의 적극적인 쇄신을 주문했다.
GS의 이번 투자는 기존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 확충과 경쟁력 강화, 사업구조 고도화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조원 가운데 14조원은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석유화학시설 투자, GS에너지의 친환경 복합발전소 및 해외 자원개발 투자, GS EPS와 GS E&R의 신재생발전 투자 등 에너지와 화학 부문에 투입된다.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43만㎡ 부지에 2020년까지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 투자를 단행한다.
GS에너지는 친환경 분산형 전원인 집단에너지 분야와 자회사인 GS파워의 안양 열병합 발전소 증설, 보령 LNG터미널 추가 탱크 건설 및 설비 현대화를 진행한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베트남 진출과 인도네시아에 이미 진출한 GS수퍼마켓의 본격적인 해외사업 확대 및 국내 신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운영사업 확대, 플랜트 기획 제안형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남북 경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내외 정치적 상황 변화와 선결과제의 현안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미래 투자에도 대비하고 있다.
GS글로벌은 원유ㆍ석탄 등 원료 생산부터 판매, 발전사업까지 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과 함께 평택ㆍ당진항 배후단지 조성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GS는 5년간 2만1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상생 생태계 조성 등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이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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