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자연어 이해, 대화관리 기능 강화 -갤노트9부터 탑재, 향후 갤S8 이후 출시 제품에도 업그레이드 [헤럴드경제(뉴욕)=박세정 기자] 삼성전자의 ‘뉴빅스비(빅스비 2.0)’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에서는 갤럭시노트9에 탑재된 ‘뉴빅스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빅스비(Bixby)는 2017년 인텔리전트 인터페이스로 첫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00여개 국가에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음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뉴빅스비는 ▷문맥 이해 ▷자연어 이해 ▷대화관리 등과 같은 AI 기술이 적용돼 이용자가 말하는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한 후, 자연스러우면서도 적합한 반응을 보이도록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또 사용자가 이야기하는 문맥의 핵심을 이해하고, 과거 사용했을 때 선택하는 패턴 등의 학습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찾아낸다.
가령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콘서트 찾아줘”라고 말한 뒤 다시 “10월 이후로 골라줘”라고 연속된 대화가 가능한 식이다.
“(브루클린에서) 10월에 열리는 (콘서트를) 골라줘”라고 모든 단어를 나열하지 않아도 앞의 대화의 문맥을 파악해 생략된 단어를 유추해낸다.
인공지능 비서로서의 역할도 업그레이드 됐다.
특정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의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면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빅스비를 통해 완료할 수 있게 된다.
“뉴욕 근처의 맛집 찾아줘”라고 물을 경우, 사용자가 선호하는 메뉴를 중심으로 가게를 골라주고 예약까지 해주는 기능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뉴빅스비를 스마트폰 외에 다른 모바일 제품 및 가전 제품 등에도 확대 적용해 끊김 없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전략그룹 상무는 “스마트 기기들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기 위한 진정한 AI 플랫폼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빅스비는 빅스비는 갤럭시노트9 출시와 함께 서비스될 예정이며, 추후 순차적으로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갤럭시노트8, 갤럭시S9, S9플러스에서도 업그레이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