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청와대가 올 가을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개최 장소에 대해 “평양에만 국한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27 판문점 선언 이행과정 중 하나인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 청와대 측은 “섣부르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일각에서는 이르면 이달 말 또는 9월 초 성사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선언 합의 내용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이었으니 평양에서 개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이를 움직일 수 없는 확정된 사안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어떤 다른 장소를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13일로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만나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4·27 정상회담 합의대로 가을에 한다는 것이 기본이며, 구체적 시기는 양쪽이 다들 자기 생각이 있을 텐데 13일 고위급회담에서 정리가 될 것”이라며 “협상을 앞두고 구체적 시기를 언급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11월에 할 회담을 놓고 지금 만나자고 할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조기 개최에 무게를 실었다.
김 대변인은 고위급회담과 관련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미국 방문이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 계획 여부에 대해 “정 실장은 미국에 가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으며 “또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할 필요까지 있는 사안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고위급회담 진행 과정에 대해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하면서 정보를 교환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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