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이자 KBS 전 아나운서가 사망했다. 아나운서로 사회활동을 시작한 정미홍 전 사무총장은 1995년 민선 1기 조순(민주당) 서울시장 당선 지원에 뛰어들면서 정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서울시 홍보담당관 등을 거쳤고 2000년 16대 총선에서 민주당 정대철 후보,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통합민주당 우윤근 후보를 지원했다. 이는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후로 보여줬던 극단적 발언 및 행보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정미홍 전 사무총장은 이후로도 정계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다만 대선마다 지원하는 정치인은 달라졌다. 정미홍 전 사무총장은 2002년 정몽준 당시 후보 홍보본부장을 지냈으며 2007년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측에 자원봉사 형태로 합류했다.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됐을 당시에는 MBN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후보가 그동안 보여 왔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믿음을 주는, 약속을 지키는 후보라는 그 이미지가 서로 연결돼서 성원을 받게 된 것"이라 나름의 분석을 하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은 세월호, 촛불집회, '주는 대로 받아먹는 국민들' 등 사안 관련 강성 발언으로 논란을 겪기도 했다.한편 정미홍 전 사무총장의 측근이라고 밝힌 이모씨의 글에 따르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은 지난 3월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삶을 정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