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미국과 중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8.04포인트(0.36%) 오른 2265.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0.17%) 오른 2261.44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38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113억원, 15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전기전자(-1.50%), 의약품(-0.92%) 등은 내림세다. 운송장비(2.78%), 은행(1.87%)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74%), SK하이닉스(-2.32%), 셀트리온(-0.71%) 등은 내림세다. POSCO(1.78%), 현대차(1.65%), KB금융(2.85%)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낸 영향으로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4% 하락 한 4만515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4조670억원)보다 5.2% 늘어난 것이지만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낸 전분기(15조6420억원)보다는 5.4%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7분기 만에 처음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CJ가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CJ는 전 거래일보다 5.13% 오른 14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CJ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400억원 규모로 자사 보통주 매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 예정 자사주는 28만777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다.
LG이노텍이 올해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강세다.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2.41% 오른 1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이노텍은 북미 고객의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3분기부터 실적 개선 추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2621억원으로 상반기 136억원 대비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6일 한진그룹주의 주가 흐름이 계열사별로 엇갈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26% 오른 2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한국공항도 1.03% 올랐다. 그러나 한진(-0.46%), 한진칼(-0.91%), 진에어(-1.25%) 등 다른 한진그룹주는 소폭 하락했다.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 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이날 새벽 법원에서 기각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51포인트(0.06%) 오른 794.56을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8포인트(0.15%) 오른 795.23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311억원, 121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7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출판매체복제(-1.25%), 소트프웨어(-0.96%), 제약(-0.80%) 등은 내림세다. 인터넷(0.53%) 등은 오름세다.
SV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날 약세다. SV인베스트먼트는 시초가 9000원보다 9.00% 하락한 819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이는 공모가 7000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SV인베스트먼트는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자로 27배 이상의 수익을 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벤처 캐피털사다.
제일제강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일제강은 전 거래일보다 22.12% 오른 276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상한가인 2935원까지 올랐다. 제일제강은 최대주주인 최준석 씨 등이 185억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raw@heraldcorp.com
